전남교육청과 동신대학교가 지난 29일 동신대 중앙도서관에서 '읽기 곤란(난독) 학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 김대중 교육감./전남도교육청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교육청과 동신대는 읽기 곤란(난독) 학생의 진단 및 치료지원 내실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두 기관은 읽기 곤란(난독) 학생 선별검사 도구 개발, 진단 및 치료지원, 지역사회 치료 지원 기관의 전문성 검증, 교원의 읽기 곤란(난독) 학생 지도 역량 강화, 그 밖의 난독 학생 치료지원 및 연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이번 동신대와의 협력으로, 전문성 있는 진단 및 치료지원 뿐 아니라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치료지원, 지역사회 치료 지원 기관의 전문성 검증 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인사말에서"난독 학생 맞춤형 지원을 통한 교육결손 해소는 기초학력 책임교육의 시작"이라며 "오늘 동신대와 전남교육청이 손을 맞잡음으로써 난독 학생의 조기 선별, 전문적 진단 및 치료 지원을 통한 교육결손 해소에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도 "대학의 역할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지역사회와 다양한 협력과 협업을 통해 지역이 성장하고 발전하는데 대학이 기여해야 한다"면서 "동신대학교는 읽기곤란(난독)학생 지원 사업 뿐 아니라 전남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2023년 난독 학생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읽기 곤란 학생의 지원 대상을 '난독증'학생에서 '난독'학생으로, 지원 범위를 초등학생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로 확대하는 등 읽기 곤란 학생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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