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대전시의회 의원 일동. |
9대 대전시의회가 시민들께 약속한 의회상입니다.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부터 공식적인 의회 운영까지, 열려 있는 소통 의회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성과를 돌려주겠다는 뜻입니다. 이를 위해 대전시의회는 항상 분주합니다.
임시회와 정례회 등 공식 회기 기간은 물론 비회기 기간에도 각종 연구모임과 정책토론회, 의원별 각종 면담과 간담회가 이어집니다. 그 결과가 대전시정에 반영되기도 하고, 의원들이 직접 조례를 발의해 입법화에 나서기도 합니다.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위해 뛰고 있는 9대 대전시의회 의원들을 조명하고 이들이 발의한 다양한 조례와 정책간담회를 통해 논의한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슈까지, 대전시의회의 25시를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대전시의회 정명국 의원(동구3, 국민의힘). |
정명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평생교육 진흥조례 일부개정안'은 대전시민대학 운영과 시민 명예 학위제를 신설하는 게 골자다.
그동안 대전에는 평생교육진흥원 외에도 각 자치구와 대학 등 민간에서 평생학습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지만, 교육과정 중복 등의 비효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정 의원은 시민들의 만족감을 높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평생교육 서비스 공급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개정안은 관내 평생교육 유관기관 등이 통합적으로 연계·협력하는 평생교육 서비스 전달체계 개념으로 대전시민대학의 운영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또 대전시민대학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시민들에게 시민명예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정명국 의원은 "시민 명예학위는 일반 교육기관에서 수여하는 학위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명예학위'"라며 "명예학위일 뿐이라 하더라도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참여해 더 높은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유성2, 더불어민주당). |
송대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전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안'은 최근 유류비 대중교통 요금 증가에 따른 부담과 미세먼지 절감 대책 일환으로 대체 이동 수단인 전기자전거 충전소 설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은 "택시 기본요금뿐만 아니라 버스와 도시철도 요금도 인상돼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도 높아져 대체 이동 수단인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시장이 전기자전거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편리하게 자전거와 충전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세부 운영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송대윤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을 더욱 활성화시켜 탄소중립 실현과 도심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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