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치매안심센터가 고창군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센터는 60세 이상 경도인지 장애인과 인지저하자 50명을 대상으로 관내 지정한의원에서 한의(韓醫)치매 예방치료를 지원한다.
한의(韓醫)치매 예방 사업은 치매 조기 검진 진단 검사상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주민과 치매 선별 검사상 인지저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를 우선 선정한다.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4개월 이상 치매 한의 표준 임상 진료지침에 따른 약물(치매 변증별 한약 투여)과, 비약물(침, 뜸, 전침 등) 본인부담금을 1인 최대 7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고창군 관내 지정한의원은 고창읍 원광한의원·중앙한의원·경희한의원·경희 종일한의원·인술 명인한의원·보광 한의원·늘봄 경희한의원, 흥덕면 흥덕한의원, 해리면 효도한의원, 대산면 대산 한의원 등 10개소다.
선정된 대상자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각 한의원에 배정하여 사업의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사전 사후 인지 선별 검사(CIST), 단축형 노인우울검사(SGDS-T),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SMCQ), 만족도 조사 등을 한의원과 고창군 치매 안심 센터의 협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고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상담 및 조기 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조호물품 지원, 치매 치료비 지원, 인지 강화 교실, 치매 환자 가족지원, 인공지능 AI 돌봄 인형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상시 지원하고 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1인 고령자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정서적으로 익숙한 한의(韓醫)치매 예방사업 지원으로 치매의 사회적 비용 절감과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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