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 성료…120여 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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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 성료…120여 건 접수

17일 소이면 시작으로 29일 음성읍 방문, 9일간 일정 마무리
군민과 소통·공감의 시간 가지며 각계각층 다양한 의견 수렴

  • 승인 2024-01-29 21:23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 음성읍 방문 공감 토크 진행(2)
조병옥(사진 오른쪽) 음성군수 음성읍 주민과의 만남의 시간.
조병옥 음성군수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17일 소이면을 시작으로 진행한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가 29일 음성읍 주민과의 만남을 끝으로 9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읍·면 순방과 달리 군민과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의 방식으로 민생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읍·면 순방 때와는 달리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계층의 질문들과 건의가 이뤄졌다.

유치원에 다니는 한 어린이는 아파트에 살고 싶다며 "동네에 아파트를 지어주세요"라고 말해 토크콘서트 참여 주민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한 중학생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인구가 소멸하고 있는데, 음성군의 저출산 대책이 궁금하다"는 깊이 있는 질문도 이어졌다.



또 다문화가정, 외국인 이주여성들의 건의도 이어졌다.

캄보디아에서 시집온 지 17년째라는 이주여성은 "그동안 음성군이 이렇게 변화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조병옥 군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군정에 관한 의견과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조 군수의 평소 군정 철학이나 소소한 일상에 대해 알게 돼 색다른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토크콘서트 기간 중 주민들은 ▲음성읍 시장통 가로등 개선 ▲용계저수지 둘레길 주차장 조성 ▲중동리 군도 7호선 확포장 ▲시내버스 노선 변경 및 정류장 설치 ▲대소 성본산단 중학교 건립 ▲삼성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소하천정비계획 수립 ▲감곡면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20여 건에 달하는 제안과 건의를 했다.

조 군수는 "이번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를 통해 건의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들 중 충북도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직접 방문·건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중장기 접근이 필요한 사안은 시책구상 및 군정 방향에 접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살기 좋은 음성, 더 큰 음성,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군정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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