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 |
재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의 22대 총선 슬로건이다. 앞선 21대 총선에선 젊음과 변화를 내세워 선택받아 4년간 동구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렸다면, 이번엔 검증된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구는 물론 대전과 충청의 실질적인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각오와 자신감을 슬로건에 담았다.
1호 공약으로 제시한 '대전·세종·충청 광역철도' 건설이 바로 동구와 대전, 충청을 위한 '큰일'이다. 단순 교통인프라 개선의 목적을 넘어 각 지역을 실생활권으로 연결하고 'X축' 철도망으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와는 별개로 대전역과 세종을 직접적으로 잇는 게 특징이다.
장 의원은 "대전역은 교통중심지, 세종은 행정수도로서 두 곳을 축으로 철도교통망을 연결하면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대전역은 제가 주도한 도심융합특구와 맞물려 새로운 교통·문화·경제중심지로 부상하고 철도가 지나가는 대화동 대전산단과 둔곡지구, 대덕연구단지는 연계성을 살려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칭) 계획에 대해선 "물론 기쁜 소식이지만,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GTX 노선계획이고 선거를 앞두고 어쩔 수 없이 지방을 껴놓은 듯한 느낌"이라며 "충청권 철도교통망 구축은 지역의 미래가 달린 일이다. 총선 공약화와 함께 지역의 후보들과 주요 현안으로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국회의원(대전 동구). |
장 의원은 "21대 국회에선 그동안 동구의 묵은 숙제들을 해결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동구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단순히 대전역 주변을 바꾸는 게 아니라 대전역세권이 교통, 경제, 문화 등 전 분야의 중심이 되어 대전과 충청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큰일에는 정치적인 역할도 포함된다. 충청권 유일의 40대 국회의원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면서 지역을 대변하는 역할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지역발전 촉진과 대전·충청의 정치적 위상 강화는 물론 최근 양극단으로 치닫는 정치환경을 바로 잡는 일도 준비하고 있다. 대전 더불어민주당의 체질 개선과 변화의 필요성도 느끼는 중이다.
장 의원은 "젊은 정치인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과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제는 지역을 위해 더 목소리를 내고 변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며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외에도 여러 공약을 준비하고 있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것들이 동구뿐만 아니라 대전과 충청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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