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지질자원연 대전 본원서 열린 기본사업 성과발표회 모습. 지질자원연 제공 |
지질자원연은 25일 대전 본원 강당동 선캠브리아기홀에서 발표회를 열고 5년 동안의 기관 고유사업 연구과제에 대한 연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했다.
발표회는 국내외 육상·해저 지질조사, 지하자원 탐사·개발·활용, 지질재해와 지구환경변화 대응 연구개발 등 28개 기본사업을 대상으로 10분씩 세부과제의 목표, 성과, 향후 활용방안 등을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또 이 같은 내용을 듣고 전 직원이 투표를 통해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대상은 자원탐사개발연구센터의 '국내 바나듐 등 에너지 저장광물 정밀탐사기술과 부존량 예측' 연구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또 다른 우수성과로는 제4기환경연구센터의 'Geo 측우기 기반 고수문기후 극한사상 연구', 지질자원데이터센터의 '지오빅데이터 오픈플랫폼 개발을 통한 국가지질자원데이터센터(NGDC) 기반 구축'이 뽑혔다.
대상 수상 연구를 수행한 연구책임자 박계순 자원탐사개발연구센터장은 "오랜 시간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한 연구과제의 노력과 성과를 전 직원에게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KIGAM의 역할과 책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핵심광물 생산국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은 "연구원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성과발표회는 향후 KIGAM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소통과 지식 공유의 장이 됐다"며 "모든 구성원이 지질자원분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성과발표회의 개최는 물론 연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