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에서 야구 선수들이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함평군체육회 제공 |
29일 함평군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주고등학교 야구부가 방문한 것에 이어 올해는 서울자양중학교와 청원중학교 야구부가 대동면 용성리 함평나비베이스타운에서 동계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맹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훈련 기간은 전주고등학교가 29일까지 33일 동안 훈련을 실시했으며 서울자양중학교가 다음 달 말일까지 45일, 청원중학교가 다음 달 말일까지 32일 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참여인원은 감독, 코치, 선수 등 총 110여 명과 학부모가 참여해 겨울 한파를 뚫고 경기력 강화훈련과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함평군은 정식규격 야구장 2면, 유소년야구장, 실내훈련장 및 숙박이 가능한 베이스타운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야간훈련을 할 수 있는 조명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전남 최고의 야구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눈과 비가 올 경우 함평군의 협조로 대동면에 위치한 공설운동장 및 문화체육센터를 활용해 가벼운 런닝 및 체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박종희 함평군체육회장은 "전지훈련팀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함평군의 기운을 받아 올해 목표한 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야구장시설을 적극 활용해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석재 기자 retel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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