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태국 치앙마이 하늘미션센터에서 열린 '안녕 한국, 원더랜드 캠프' 개막식에서 목원대와 현지 고교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
목원대 국제협력처는 1월 12~14일 2박 3일간 태국 치앙마이 하늘미션센터(하늘중앙교회 태국 선교센터)에서 한국어 개설 사립학교인 다라아카데미(유치원·초·중·고교 6000명 재학) 등 6개 고교 학생 60명과 한국어 교사 11명을 대상으로 '안녕 한국, 원더랜드 캠프'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목원대는 유영완 학교법인 감리교학원 이사장(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의 지원을 받아 태국 현지 학생들에게 목원대와 한국문화 등을 소개하는 한국어 캠프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했다.
개회식에는 태국 국회의원과 북부지역 교육감, 교육청 사무국장, 고교 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어 캠프에서는 이희학 총장과 한국어 교수, 오카리나 교육을 담당할 봉사자들이 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한식 체험, 한복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지도했다.
태국 학생들은 장기자랑과 도전 골든벨 등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겨루고, 도전 골든벨 우승자에게는 목원대 진학 시 장학금 특전이 제공된다. 폐막식에서는 캠프 기간 갈고닦은 실력으로 동요와 찬송가를 오카리나로 연주하기도 했다.
이희학 총장은 "태국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을 더 사랑하고,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목원대는 앞으로도 해외에서의 한국어 캠프를 통해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활동 등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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