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인천연구원에서 2024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제공=인천시 |
올해 인천연구원은'인천 미래를 선도하는 정책연구기관'이라는 기관 경영 비전을 토대로 인천의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인천의 미래 아젠다와 시정 방향을 제시하는 '인천 정책 로드맵 2040'을 수립하고 ▲매력적인 활력공간 조성 ▲인천시민권리 증진 ▲글로벌 성장동력 견인이라는 3대 역점과제에 대해 시와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 개발을 위해 시민의 관점에서 정책 수요를 조사하는 '인천 서베이' 사업과, 저출생·일자리·교통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 '시민체감 연구'를 추진한다.
특히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저출생 극복 대응, 재외동포 등 핵심 시책에 대해서는 정책 협력 채널을 다양화하고 시와 긴밀한 대응으로 시의성 있게 시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호군 인천연구원 원장은 "연구원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 시정의 싱크탱크이자 정책 파트너로써 핵심 시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고 인천 비전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2024년 갑진년은 시민행복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이루어야 할 시기"라며 "인천의 꿈을 미래로 연결하는 과정에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들로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연구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연구원은 민선 8기 시정 핵심사업의 추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물포르네상스연구단, 글로벌도시연구단, 시민행복연구단, 글로벌산업전략연구단 등 역점사업별 연구단을 운영하며 총 249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제동향분석센터 추진단을 신설해 지역경제와 산업 동향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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