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인천환경공단 가좌환경사업소에서 2024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제공=인천시 |
인천환경공단은 '대한민국 1위 환경공기업 달성으로 시민들에게 전국 최고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올해 경영목표 아래 시민중심·성과중심·인재중심의 3대 경영 방향과 ▲스마트 하수도 구축·운영 ▲자원순환 100% 달성 ▲전략적 기후변화 대응 ▲시민 환경 서비스 고도화 등 4대 핵심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스마트 하수도 구축 사업은 하수관로 계측장치 설치와 통합관제센터를 신설해 하수의 발생·이송·처리·재이용까지 한 번에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환경부 선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는 이를 통해 최상의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환경기초시설에서 처리 과정 후 발생 되는 잔재물을 모두 자원화해 자원순환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하수슬러지 재활용, 소각 바닥재 건축자재 활용 등 다양한 신기술 사업을 통해 수도권매립지로 1% 폐기물도 반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셋째. 기후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유휴 환경시설 내 선도형 태양광 발전, 소각시설 내 CCUS설비 도입 등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하며, 나아가 공단의 우수한 환경 기술이 필요한 개도국에 기술 지원을 통해 범지구적 기후 위기 해결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 환경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도서지역 환경기초시설 기술 지원을 지속 추진해 도서 지역 환경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내 전문가와 NGO로 구성된 환경자문위원회, 주민협의체 등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수질, 배출가스 등의 환경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환경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천환경공단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의 환경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인천시 2045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정책 추진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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