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온 '사막에서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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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이온 '사막에서도 통했다'

포뮬러 E 2ㆍ3라운드 '2024 디리야 E-PRIX' 성료
중동 사우디 험난한 서킷서 탁월한 접지력 발휘
제이크 데니스, 닉 캐시디 각각 2ㆍ3라운드 우승

  • 승인 2024-01-29 14:41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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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공식 후원하고 있는 포뮬러 E 시즌10의 2·3라운드인 '2024 디리야 E-PRIX 대회'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이 사막에서도 통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1월 26~27일(현지 시간)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2·3라운드인 '2024 디리야 E-PRIX' 경기가 개최됐다.

특히 한국타이어가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포뮬러 E에 출전한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인 '아이온'이 장착됐으며, 아이온은 중동 지역 특징인 사막성 기후의 까다롭고 험난한 조건을 갖춘 디리야 서킷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했다.

대회에 참가한 22명의 드라이버는 성벽을 둘러싼 좁은 폭의 21개 곡선 코스와 사막의 모래, 급격한 일교차라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아이온'의 뛰어난 타이어 성능에 힘입어 본인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시즌 첫 야간 더블헤더로 치러진 대회에서는 포뮬러 E 시즌9 드라이버 챔피언 안드레티 포뮬러 E 소속 '제이크 데니스(Jake Dennis)'와 재규어 TCS 레이싱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가 각각 2·3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 우승한 제이크 데니스는 "한국타이어 아이온의 탁월한 접지력 덕분에 촌각을 다투는 레이스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뮬러 E 시즌 10은 멕시코 개막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라운드 경기를 마친 상태다.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닉 캐시디'가 총점 57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포르쉐, 맥라렌, 마세라티 등 글로벌 8개 전기차 제조사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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