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범철 천안갑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교통인프라·일자리 창출 등 공약을 발표해 지역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천안갑 발전을 위해 '2Rail 2Road'라는 키워드로 신부·성정역을 신설하고, 기재부, 국토부 등 정부 부처와 협업해 GTX-C 천안역 연장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성황동-불당동 연결도로 신설로 터미널-수도권 전철 더블역세권이 형성돼 신부동, 성정동 주민들의 지역 가치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천안1외곽순환고속도로망 목천-청룡구간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GTX-C 노선이 연장되는 천안역에 국방AI센터 유치, 동천안IC 인근 산단과 동면 빙그레 산단을 연계한 기업 유치 및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며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신범철 예비후보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이제 더 떨어질 곳이 없다"며 "정치를 혁신해서 국민에게 봉사하게 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한 개인의 힘은 세상을 바꾸기 부족하지만, 천안갑의 시민들과 함께 정치 혁신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보겠다"며 "시민들이 상상하는 미래 이상의 천안갑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천안 남산초, 계광중, 북일고를 졸업했으며, 국방연구원 실장,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립외교원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등을 거쳐 윤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을 역임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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