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대표 수박브랜드 중 하나인 스테비아 수박의 모종 정식이 본격 시작됐다./고창군 제공 |
2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성내면 구동마을의 김진태 농가가 하우스 5동에 올해 첫 모종 정식(定植)을 진행해 '2024년 명품 고창 수박' 재배의 시작을 알렸다.
고창군에 따르면 성내 스테비아 수박연구회는 오는 3월 말까지 1기작 수박 모종 정식을 진행한다. 빠른 정식에 따라 이른 수확이 가능해져 판매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3㎡당 5000~7000원 가량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대표 수박브랜드 중 하나인 스테비아 수박의 모종 정식이 본격 시작됐다./고창군 제공 |
앞서 고창군 스테비아 수박연구회는 2002년에 구성돼 현재 송민선 회장을 주축으로 57 농가가 40㏊의 면적에 스테비아 농법으로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2기작으론 씨 없는 수박을 키워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고창군에선 올해 각종 수박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적기 안전생산을 위한 재배 교육을 실시해 재배기술의 상향 평준화도 도모하고 있다.
현행열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 수박의 명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소비트렌드에 맞춘 명품 수박 생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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