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천시장 피해대책 TF 어기구 위원장 등이 28일 현장을 방문해 화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어기구 의원실 제공 |
민주당 서천시장 피해대책 태스크포스(TF)은 28일 오후 3시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과 서천군청 등을 방문했다.
이날 참석자는 TF 위원장인 어기구 의원(당진)과 문진석(천안갑), 박영순(대전대덕) 등 TF 소속 충청권 의원과 신영대(군산), 이동주(비례) 의원 등이다.
어 의원 등은 먼저 서천군청을 찾아 김기웅 서천군수로부터 피해 현황과 지원 요청 사항을 청취하고 특화시장 피해 현장으로 이동 피해 상인들과 만나 피해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또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로하면서 당 차원의 신속한 피해복구는 물론 상인피해 지원을 위한 방안 수립을 약속했다.
어 의원은 "큰 화재로 하루아침에 소중한 재산과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지신 상인 여러분과 김기웅 서천군수님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특히나 설대목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화재로 얼마나 생계가 막막하실지 가늠하기 조차 어렵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긴급히 TF를 꾸려 현장을 찾은 이유는 이번 주에 행안위, 산업위 등 관련 상임위 소집을 요구해 놓은 상황인데 하루빨리 관계부처와 협의 빠른 복구와 피부에 와닿는 피해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아무쪼록 다들 힘 내시고 다시 소중한 생계와 삶의 터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이날 현장을 찾은 TF 위원 가운데 어 의원은 농해수위 민주당 간사이며, 문 의원의 경우 행안위, 박 의원과 신 의원은 산업위 등에 소속돼 있다.
큰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서천 상인들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의원들이 TF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11시 8분께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나 292개 점포 가운데 수산물동과 식당동, 일반동 내 점포 227개가 모두 불에 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더불어민주당 서천시장 피해대책 TF 어기구 위원장 등이 28일 현장을 방문, 피해주민들을 만나 당 차원의 신속복구와 피해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어기구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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