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보령시의회] |
도당은 최근 논평을 내 "국민의힘 김재관 보령시의원이 지난해 8월 제253회 보령시의회 임시회 제2차 경제개발위원회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청년센터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한 속기록이 최근에 공개돼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제253회 보령시의회 임시회 제2차 경제개발위원회 회의에서 보령청년커뮤니티센터를 비판하며 청년 폄훼 발언을 했다. 회의 속기록에는 "기술 없는 청년에게 지원해 주면 안 된다", "거기서 걔들이 고민해서 뭐 할 건데요. 젊은 청년들은 밥이나 먹고 술이나 먹고 맨날 지X 염X하지"라고 기록돼있다.
도당은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시의원으로서 보령시청년커뮤니티센터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는 있지만, 청년에 대해 폄훼하는 막말로 맹비난하는 것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공당으로써 책임의 무게를 무겁게 느낀다면 시민을 대표하기에 매우 부적절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소속 시의원을 징계하고 보령시민과 청년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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