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난임부부·임산부·영유아 등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대전 중구청사 전경.

대전 중구는 출산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난임부부와 인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난임부부 시술비·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미숙아, 선천성이상아 의료비·선천성 대사이상 선별, 확진 검사비·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등 6개 소득기준 제한을 전면 폐지한다.

앞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종전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연령별 차등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소득기준 없이 연령 차등 없이 체외수정은 1회 최대 110만 원, 인공수정은 1회 최대 3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는 조기진통, 당뇨병 등 19대 고위험 임신 질환에 대한 입원 치료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미숙아 의료비는 생후 24시간 이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치료 했을 경우 최대 1,000만 원까지 준다. 선천성이상아는 출생 후 2년 이내에 진단 및 입원·수술한 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소득수준 제한없이 지원한다.

또한, 출생 후 28일 이내에 실시하는 선천성대사이상, 난청 선별검사의 외래 일부 본인부담금과 확진검사비(7만 원 한도), 난청 확진 받은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양측 보청기(개당 135만 원 한도)를 소득기준 없이 받을 수 있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는 종전 기준중위소득 80%가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소득기준 없이, 영유아 검진 결과가 '심화평가 권고'인 6세 미만의 건강보험가입자는 최대 2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042-288-80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한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출산 및 육아 친화적 환경조성에 힘써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중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