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지난 24일 농업회사법인 가나종묘와 기능성 토마토 신품종 '루비벨' 브랜드화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오른쪽 이병노 담양군수./담양군 제공 |
앞서 담양군은 토마토 명품화 브랜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지역 종묘회사가 육종한 기능성 토마토에 대한 브랜드명을 공모했으며, '토담토담'으로 선정했다.
토담토담의 대표주자 '루비벨'은 담양군 소재 토마토 전문 종묘 기업인 가나종묘에서 개발한 신품종 토마토로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와 피부 미백 기능을 가진 기능성 물질 '파이토엔(phytoene)'과 '파이토플루엔(phytofluene)' 을 기존 토마토 대비 100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루비벨' 토마토의 안정적 재배 기술 표준화를 위해 가나종묘와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함께 시험 재배를 해왔으며, 담양군 소재 토마토 주요 재배 단지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배해 올 1월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담양군과 가나종묘는 '루비벨' 토마토의 재배면적 확대와 담양군의 명품화 브랜드 '토담토담'의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병노 군수는 "기능성 토마토 브랜드인 '토담토담'이 소비자들에게 담양에서 생산되는 최고 품질의 토마토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과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신소득원을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담양=박영길 기자 mipyk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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