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 사랑 나눔 이어져

  • 전국
  • 충북

괴산·증평 사랑 나눔 이어져

  • 승인 2024-01-27 08:41
  • 수정 2024-12-05 17:20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증평농협 주부모임
23일 열린 중평농협과 농협증평지부의 농촌소외계층 떡국떡 나눔 행사 모습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괴산·증평 지역의 사랑 나눔과 봉사활동이 갑진년 설 명절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단체와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25일 괴산 청천면 이평여자경로당에서는 송면교회 김동일 목사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칼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목사는 이평리뿐만 아니라 인근 삼송2·3구 주민들의 칼갈이도 지원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르신들의 지팡이 고무를 교체하고 뻥튀기를 간식으로 제공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2일에는 소수면 번영회가 쌀 100포와 5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번영회는 회원과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쌀과 식료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기원했다. 또한, 소수면 수리2구 너분이 한옥마을 주민들은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증평에서는 23일 증평농업협동조합과 농협증평군지부가 덕상3리 마을회관에서 농촌 취약계층을 위한 떡국 떡 나눔 행사를 열었다. 증평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과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쌀 200kg으로 떡국 떡을 만들어 노인 등 취약지역 주민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증평사랑회는 증평복지재단을 방문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40만 원을 기탁했다. 22일에는 ㈜미립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증평군에 기탁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 사회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선사하고 있다. 괴산과 증평의 다양한 단체와 주민들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괴산·증평=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성교육 혁신 이끈 '전인교육학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수상
  2. 신야간경제관광 모델...아일랜드 '더블린·슬라이고'서 배운다
  3. 대전교육청 공무원 정기인사 단행, 기획국장 정인기·학생교육문화원장 엄기표·평생학습관장 김종하
  4.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5. 고등학교 헌혈 절반으로 급감… 팬데믹·입시제도 변화 탓
  1. 천안서북경찰서, 성정지구대 신청사 개소식
  2. [기고]연말연초를 위한 건배(乾杯)
  3. 백석대, '배움의 혁신을 이끄는 기술과 통찰' 주제로 제5회 GE 콘퍼런스
  4. 비수도권 의대 수시 최초합격 미등록 급증… 정시이월 얼마나?
  5. 천안시의회 김철환 의원, 천안시 성환읍 청소년 여가 공간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벌목은 오해? 대전 유등천서 수목 정비사업에 시선 쏠려

올 여름 폭우에 유등교 침하를 경험한 대전 유등천에서 이번에는 천변에 자라는 버드나무 정비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327그루에 가지를 치고 일부는 솎아낼 예정으로, 지역 환경단체는 전주시의 전주천처럼 대규모 벌목으로 이어지는 게 아닐지 주시하고 있다. 22일 대전시하천관리사업소와 환경단체에 따르면, 대전시는 유등천 일원에서 호안에서 자연 식생으로 성장한 버드나무를 정비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유등천 호안에서 군락을 이루며 성장한 버드나무 283그루와 잔목 44그루를 정비할 계획이다. 일부 버드나무는 높이 8m..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 오상욱 선수 등 4명 뽑혀

올해 대전 체육을 빛낸 인물에게 주어지는 대전시 체육상에 오상욱·박주혁 선수와 김형석 지도자, 김동건 대전스포츠스태킹회장이 각각 시상했다. 대전시는 19일 '대전 체육가족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으로 대전시를 빛낸 우수선수 및 지도자와 대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27회 대전시 체육상을 시상했다. 시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전을 알리고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지역 체육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체육상 수상자..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 대표 과일 딸기·감귤 가격 인상세... 주부들 지갑 사정에 부담

겨울철 대표 과일인 감귤과 딸기 가격이 올여름 폭염 영향으로 급등하면서 가계 지갑 사정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일 기준 대전 감귤(노지) 평균 소매가는 10개 3910원으로, 평년(2901원) 보다 34.78%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인 평년 가격이다. 대전 감귤 소매가는 12월 중순 4117원까지 치솟다 점차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지만, 예년보다 비싼 가격에 책정되고 있다. 딸기도 비싼 몸이다. 대전 딸기(100g) 소매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돌아온 스케이트의 계절

  •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추위도 잊은 채 대통령 체포·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동지 앞두고 훈훈한 팥죽 나눔

  •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광역연합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