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증평 사랑 나눔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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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증평 사랑 나눔 이어져

  • 승인 2024-01-27 08:41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증평농협 주부모임
23일 열린 중평농협과 농협증평지부의 농촌소외계층 떡국떡 나눔 행사 모습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괴산·증평지역의 사랑 나눔 및 봉사활동이 갑진년 설 명절까지도 그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괴산에서는 25일 청천면 이평여자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송면교회 김동일 목사의 재능기부로 가가호호 칼갈이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김 목사는 이평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삼송2·3구 주민들의 칼갈이도 지원한 가운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르신들의 지팡이 고무도 교체해드리고 뻥튀기를 간식으로 제공해 주민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앞서 22일에는 소수면 번영회(회장 이덕용)가 쌀 100포(1포, 10㎏)와 5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만들어 관내 저소득층 100가구를 일일이 찾아 전해드렸다.



번영회는 이날 회원과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쌀을 마련하고 식료품 꾸러미를 꾸려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소수면 번영회는 이날 후원사업 이 외에도 매년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물품 나눔 운동 등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은 소수면 수리2구 너분이 한옥마을 주민 일동이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200만 원을 괴산군민장학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2019년 조성된 너분이 한옥마을은 50세대를 목표로 분양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7세대가 분양을 완료했고 올해 5세대 조성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에서는 23일 증평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배종록)과 농협증평군지부(지부장 김두영)가 증평읍 덕상3리 마을회관에서 농촌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설날 맞이 고향사랑 떡국 떡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증평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 증평농협·증평군지부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농협에서 지원한 쌀 200kg을 이용 떡국 떡을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떡국 떡은 노인 등 농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00여 가구를 찾아 전달해 드리며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를 기원했다.

증평사랑회(회장 주기영)는 이날 증평복지재단을 방문해 관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며 장학금 40만 원을 지정 기탁했다.

증평사랑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장학금 및 후원금을 매달 지원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에는 ㈜미립(대표 권현우)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증평군에 기탁했다.

군이 기부받은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괴산·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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