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중평농협과 농협증평지부의 농촌소외계층 떡국떡 나눔 행사 모습 |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괴산·증평 지역의 사랑 나눔과 봉사활동이 갑진년 설 명절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단체와 주민들이 협력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25일 괴산 청천면 이평여자경로당에서는 송면교회 김동일 목사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칼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목사는 이평리뿐만 아니라 인근 삼송2·3구 주민들의 칼갈이도 지원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어르신들의 지팡이 고무를 교체하고 뻥튀기를 간식으로 제공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22일에는 소수면 번영회가 쌀 100포와 5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했다. 번영회는 회원과 면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쌀과 식료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기원했다. 또한, 소수면 수리2구 너분이 한옥마을 주민들은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증평에서는 23일 증평농업협동조합과 농협증평군지부가 덕상3리 마을회관에서 농촌 취약계층을 위한 떡국 떡 나눔 행사를 열었다. 증평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과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쌀 200kg으로 떡국 떡을 만들어 노인 등 취약지역 주민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증평사랑회는 증평복지재단을 방문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40만 원을 기탁했다. 22일에는 ㈜미립이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증평군에 기탁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역 사회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설 명절을 선사하고 있다. 괴산과 증평의 다양한 단체와 주민들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괴산·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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