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부산수영구 제공] |
이번 대책은 드론쇼 운영업체의 원인분석 보고, 전문가 자문, 국토교통부 소속 공공기관 자문회의, 통신3사(SKT, KT, LG U+) 관계자 회의를 거쳐 수립했다.
첫째 광안리 해변 일원에 설치된 옥외 공공와이파이 및 통신사 프리와이파이를 특별공연 시간대에 4시간 일시 정지(현 중계기 30대에서 358대로 광안리 해변 전역으로 확대)해 드론공연에 사용되는 5GHz 와이파이 네트워크의 과부하를 방지할 계획이다.
관람객에게는 원활한 드론쇼 공연을 위해 사전에 와이파이 사용에 대한 일시중단 안내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내방송은 영어방송을 포함한다.
둘째 장애발생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수립(본공연 2,000대→ 예비공연 1,500대)해 30분 이내에 예비 공연을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사전에 안내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한다.
셋째 국토교통부 소속 공공기관, 전문가, 통신 3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가 기술자문단(9인 이하)을 구성해 연 2회 이상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양찬열 ㈜다온아이앤씨 대표는 "다시 한번 지난 카운트다운 특별공연 취소 및 지연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설 연휴 특별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대책 수립에 협조해 주신 정부 공공기관, 전문가, 통신 3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드론라이트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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