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경, 나는 우연한 기회에 중도일보의 명예 기자로 등록하게 되었고 얼떨결에 기사를 쓰게 되었다.
처음에는 주제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지역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축제를 주로 다루어 기사를 썼다.
그러나 한정적인 범위에서 주제를 찾다 보니 어느새 소재가 바닥이 나고, 글쓰기에 한계를 느끼면서 기사 작성의 재미를 잃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명예 기자를 비롯한 다른 기자들의 글을 살펴보니 기자 출신국의 풍습, 여행 후기, 전통 음식, 육아 고민, 자연재해, 정책공유 등 다양한 주제들이 활용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런 주제들에서 영감을 받아 나도 좀 더 폭넓은 범위에서 소재를 찾아내기 시작했고, 반년 동안의 글쓰기 경험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의 역사, 지리적 특성, 그리고 각종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새해 첫 기사를 쓰는 이 순간, 중도일보의 명예 기자로서 새로운 다짐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
지역과 사회의 다양성을 아우르며 이전에 다뤄보지 못한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여 독자들에게 더욱 풍부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면서 독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것이다. 박연선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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