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전북 공유대학 1차 모집 '정원 초과'

  • 전국
  • 광주/호남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전북 공유대학 1차 모집 '정원 초과'

10개 대학 참여…이차전지·푸드테크 등 인기 끌어

  • 승인 2024-01-26 16:06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변환2024-01-18 전북특별자치도 표지석 전경등-1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실시한 '전북새만금텍(JST) 공유대학' 학생 모집결과 모집정원 330명에 352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모집은 전공심화과정 270명, 기초전공과정 60명으로, 전공심화과정은 소속대학에서 4학기 이상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기초전공과정은 전공과 관련 없는 비이공계 학생이나 전문대 학생을 대상으로 했다.

모집결과 전공심화과정은 미래 수송기기학부 103명, 에너지신산업학부 67명, 농생명·바이오학부 130명 등 300명이 신청했으며, 기초전공과정신청학생은 52명이다.

JST 공유대학은 학부별 3개학과로 구분되며 미래수송기기학부(친환경미래모빌리티, 스마트모빌리티SW, 특수목적수송기기)와 농생명바이오학부(디지털농업, 푸드테크, 메디컬바이오)는 학부 내 3개 학과에 고르게 모집됐으며 에너지신산업학부(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는 최근 이차전지특화단지 지정 등의 영향으로 이차전지 학과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앞으로 1차 모집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실시해 다음 달 5일에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유대학은 전북대를 비롯해 군산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호원대, 원광보건대, 전주비전대, 군장대, 전북과학대 등 모두 10개 대학이 참여, 지역 핵심분야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만든 온라인 플랫폼 형태의 대학이다.

참여학생 전원에게 '혁신인재장학금'이 지급된다. 복수전공 학생은 월 50만원씩 학기당 200만원, 부전공 학생에게는 월 30만원씩 학기당 120만원이 지급된다.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월 20만원씩 학기당 80만원을 받게 된다.

이와 별개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별도의 '혁신인재장학금'이 추가 지급된다. 복수전공은 성적별로 최우수 100만원, 우수 75만원, 장려 50만원 부전공은 최우수 75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25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은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JST 공유대학의 학생 선발은 1년 단위로 매년 진행되며 내년도 학생은 오는 12월부터 오는 2025년 1월 중에 선발 예정이다.

나해수 교육소통협력국장은 "공유대학 설계 초기인 지난해 여름 공유대학을 운영 중인 타 지역 방문 시 6개월 만에 개강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을 들었지만 오는 3월 개강을 목표로 도와 대학이 함께 힘을 모은 결과 학생 모집에 성과를 거뒀다"며 "학사관리시스템 구축, 강의 콘텐츠 제작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JST 공유대학이 오는 3월 2일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산학협력 엑스포·교육혁신 성과박람회' 개최
  2. 순천향대천안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서산중앙병원 MOU
  3. 남서울대,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선정
  4. 천안동남경찰서, 수능 당일 청소년 범죄예방 캠페인
  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무산 일로...루비콘 강 건넌다
  1. 천안서북경찰서, 공동체 치안 활동으로 대형 안전사고 예방
  2. 상명대, 충남 지역의 우수 기업 탐방프로그램 진행
  3. 김학만 우송대 교수, 한국행정사학회 '추정 학술상'
  4. 농협대전공판장,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진행
  5. 대전일시청소년쉼터, 수능일 연합아웃리치 활동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7. 대전 대흥동 카페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역대 최대 N수생' 2025학년도 수능 작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관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N수생이 역대 가장 많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전반적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체감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변별력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5학년도 수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했다는 게 출제본부의 설명이다. EBS 연계율을 평균 50% 수준으로 하고 2023년 6월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출제됐다. 최중철..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무인카페 비밀번호 알아내 500만원어치 무단취식한 고등학생들

대전 한 무인카페에서 10대 무리가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수차례 뽑아 마신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점주는 이 학생들로 인해 500여 만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무인카페 점주로부터 '돈을 내지 않고 음료를 뽑아 먹은 학생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당 점포의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는 관리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무료로 음료를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점주는 비밀번호를 통해 마신 음료의 금액이 과도하게 많다는 사실을 파악한 후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인근 고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수능 끝…‘고생했어 우리 딸’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