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첫 '전문 약사시험' 44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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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첫 '전문 약사시험' 44명 합격

감염 · 내분비 · 소아 등 8개 분야 합격자 배출

  • 승인 2024-01-27 17:5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국가 공인 법제화 이후 처음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44명이 합격해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전문약사는 감염, 장기이식, 종양 등 해당 분야의 약물요법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임상 약사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분당서울대병원 약사는 총 8개 분과 ▲감염 4명 ▲내분비 4명 ▲노인 13명 ▲심혈관 9명 ▲소아 2명 ▲장기이식 2명 ▲영양 2명 ▲종양약료 8명 이다.

이로써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는 약사의 약 50%가 전문약사 자격을 보유하게 돼,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원 내 환자 안전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약사들이 다학제 팀의료에 참여해 맞춤형 약물요법, 복약 상담 등 전문적인 임상약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한국병원약사회로부터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중 전문약사 응시일 기준으로 직전 5년 이내에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는 특례 적용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했으며, 이번 시험에서 최종 481명이 합격했다.

남궁형욱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은 "병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 속에 전문약사 합격률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 약제 업무의 질적 향상과 환자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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