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6일 대전시교육청, 관내 대학,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대덕산단 등의 부기관장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은 대전시 |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는 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 추진 계획(이하 대전 RISE 계획)의 중점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 기조에 맞춰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교육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밝혔다.
RISE(교육부의 지역주도 지역별 대학 맞춤형 대학지원체계)는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본격 시행되며 학령기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대학과 지방 경제가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교육혁신으로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대학 심층 인터뷰, 전문가 자문회의, 공청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의견을 지속 수렴해 왔다. 이번 대전 RISE 계획은 대학-지역 수요 기반 출연연 연계형 교육 혁신 체계 구축이라는 기본 방향 아래 지·산·학·연·관 협력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학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특히, 시는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대학의 유기적인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 기반 딥테크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대학별 강점을 살린 특성화 전략으로 대학의 혁신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방향 및 전략으로 ▲지역 전략산업 등과 연계한 수요맞춤형 인재양성 ▲대학-출연연 간 교육-연구 교류 활성화를 통한 기술창업 촉진 ▲대학별 강점에 기반한 특성화 전략으로 대학의 경쟁력 강화 ▲직업 평생 꿀잼도시 조성 등을 담았으며 이를 구체화한 16개 단위과제를 함께 제시하고 지역 대학 및 기업 관계자와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한 RISE 계획(안)을 31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 일류 대학교육 혁신을 위해 교육청·대학, 기업, 연구개발특구 등 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대전시는 지역발전의 큰 축인 지역 대학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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