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대전·세종동문회 신년인사회가 25일 대전 중구 BMK컨벤션에서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열렸다. |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천안·아산 동문회(이재영 건축학과 91·구정회 금속공학 86)와 서울 본교 안상인 대외협력팀장(영문 86), 총동창회 이금내 총무팀장도 초대됐다.
참석 동문들은 성균관 명륜당과 700년 은행나무의 추억, 금잔디 광장 집회, 율전캠퍼스의 상전벽해 등 학번을 초월한 정담을 나눴다.
양병종 회장(법학 81)은 인사말을 통해 "성균관대를 나올 수 있어 지금의 내가 있었고, 오늘 동문을 만날 수 있었다"며 "태평성대를 나온 학연에 커다란 자긍심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식 운영위원장(금성백조건설 부회장·건축 91)은 "대전세종 동문회의 위상은 본교 총동문회에서도 알아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의리 성대'가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민 사무총장(정우철강 대표)은 "626년의 역사를 지닌 '인의예지' 학통이 현재에 와서 '태평성대', '의리성대', '폭풍성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며 "동문 모두가 성균관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 발전에 기여하자"고 제언했다.
끝으로 참석자들은 성균관의 상징인 ' 킹고(King Go)가'를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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