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상대원 3구역, 가칭 주민대표회의 대표 불법 금전거래 의혹 불거져

  • 전국
  • 수도권

성남 상대원 3구역, 가칭 주민대표회의 대표 불법 금전거래 의혹 불거져

심 모씨, 금품 거래 문건 공개

  • 승인 2024-01-25 16:07
  • 수정 2024-01-25 16:4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KakaoTalk_20240125_155146161
25일, 성남시 상대원 3구역 도시 주거환경정비계획 관련 금품 뒷 거래 의혹 제기 기자회견 사진/이인국 기자
성남시 구도심 지역 '2030 도시 주거환경 정비사업' 재개발 구역인 상대원3구역 가칭 주민대표회가 주민 동의 없이 철거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검찰 고발에 앞서 25일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한 주민 심 모씨는 가칭 주민대표회 이 모 대표가 주민 동의 없이 철거업체와 금전을 약속한 정황의 문건을 공개했다.

상대원 3구역은 상대원 일원 45만470㎥(13만 6천평)에 9,489세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해당 사업장은 성남시가 주관하고 순환 이주방식으로 LH가 사업시행사로 잠정 선정된 상태에서 올 상반기(5월)에 정비지구지정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행정절차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평가심의를 요청했으나 불허되어 같은 해 또다시 서류를 보완해 다음 달 심의가 결론 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도 교육청 심의가 끝나면 시가 정비지구지정 절차를 진행한 이후 주민대표회의 승인을 받으려면 시가 발부한 연번 동의서 양식에 해당 주민들의 동의서 (세대 구성원 50%+1명)를 받아 시에 제출하면 세대원 자격 등을 검토한 이후 주민대표회의 승인 절차를 밟는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구도심 지역 전체 2030 주거환경 정비계획은 순환 이주방식으로 LH와 사업시행사 업무협약 (2018)을 시와 체결 했었지만 상대원 3구역의 경우 사업자지정 업무협약이 확정되지 않았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빛 축제·정원 박람회' 9월 23일 분수령 맞는다
  2. 대한노인회대전시연합회 노인일자리 참여자 제4차 합동 교육
  3. 천수당한의원 정금용 원장, 모교에 장학금 전달
  4. 김봉구 대전이주외국인복지관 관장 목사, 《다문화 국가로 가는 길》 발간
  5.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동부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1. 한국군사랑모임(KSO), 필한방병원과 국군장병 지원 업무협약 맺어
  2. 대전농협-대전시, 쌀 소비촉진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시, "고즈넉한 가을 향취 흠뻑 느껴보세요"
  4. 폭염 날리는 가을비
  5. 최고 252㎜ 쏟아져 곳곳 홍수주의보…앞으로 30~80㎜ 더

헤드라인 뉴스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충청 폭우피해 350건 이상… 인명피해는 없어

21일 대전·세종·충남에서 시간당 30~90㎜가량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350건이 넘는 비 피해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전날인 20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침수, 낙석, 나무 쓰러짐 등 30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오전 2시 18분께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에서는 비닐하우스 내 숙소용 컨테이너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전기 감전 위험이 있어 소방당국과 한전이 전기를 차단하고 거주 중인 60대 남성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0시 10분께 서산시 동문..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집중호우에 잠긴 대전 유등천과 갑천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