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넷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집값은 0.09% 하락했다.
전주(0.11%)보다 하락 폭은 줄었지만, 이달 4주간 0.3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16일부터 12월 25일까지 11주 동안 하락률(0.35%)과 큰 차이가 없다.
세종시는 다정·소담·고운동 등 위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대전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한 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동구(0.04%)와 대덕구(0.02%), 유성구(0.01%)가 올랐지만, 서구(-0.05%), 중구(-0.01%)가 약세를 보였다.
전국 집값은 0.05% 내려 지난주(-0.04%)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이번 주 하락 폭이 가장 큰 세종에 이어 대구(-0.10%), 제주(-0.07%), 부산(-0.07%), 경기(-0.07%), 경남(-0.05%), 충남(-0.05%), 경북(-0.04%), 서울(-0.03%) 등의 집값은 빠졌다. 강원(0.02%)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충북은 보합(0.00%)을 이뤘다.
서울 아파트값은 8주째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송파구는 0.06% 내려 지난주(-0.13%)에 이어 서울 25개 자치구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서울 집값은 향후 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관망세 짙어졌고, 매물가격 조정에 따라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만 발생하고 있다.
전국 전셋값은 28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0.02% 올라 지난주 상승 폭 유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0%)이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0.05%), 충북(0.05%), 전북(0.05%), 강원(0.04%)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은 집값에 이어 전셋값도 0.15% 떨어져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수도권(0.05%→0.05%)과 서울(0.07%→0.07%)은 상승 폭 유지했고, 지방(-0.01%→-0.01%)은 하락 폭 유지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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