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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함께공동체 대표목사, 김선의 함께공동체 컨텐츠디렉터 등 5명 공동저자와 <다른 교회> 출간

  • 승인 2024-01-25 14:3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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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목사
김요한 함께공동체 대표목사
"열린 예배, 네트워크 교회, 수평적 리더십을 추구하는 이 책이 나오게 된 이유는 우리가 잘해온 것을 나열하기 위함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 교회를 한국 교회의 모델로 내세우기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어쩌면 그 반대에 더 가까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대한 솔직하고 성찰하는 마음으로 글들을 준비했습니다. 우리의 성공담보다는 실패담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김요한 함께공동체 대표목사가 김선의 함께공동체 컨텐츠디렉터 등 5명 공동저자와 함께 <다른 교회> 를 출간한 뒤 이렇게 말했다.

김요한 목사는 “이 책은 '다른 교회'를 꿈꾸는 함께공동체의 성공과 실패 이야기로, 교회에 상처받은 가나안 성도부터 예배가 낯선 초신자까지 위로의 손길을 내미는 함께공동체와 함께 '다른 교회'를 꿈꾸며 함께하는교회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김 목사는 “교회를 시작한 지 정확히 20년 즈음에 그동안 우리가 추구해온 ‘다른 교회’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다른 교회를 꿈꾸다>를 출간하게 되었다”며 “교회 이름이 ‘함께하는교회’인 만큼 그와 같은 원리나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되도록 많은 교회 가족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집필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목회자가 하는 일이 때로는 강단 위에서 성도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 같아도 그것보다는 목회 현장에서 삶을 나누며 배우는 일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무엇을 가르치려는 태도보다는 그동안 배워온 것들을 한국 교회와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이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그리고 교회 안과 밖에서 또 다른 대화를 열어갔으면 한다”며 “목회자와 평신도, 목회자와 목회자, 목회자와 신학생, 신학생과 신학생, 평신도와 평신도 간에 한국 교회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 대화들이 소모적인 대화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 교회에 건강한 발전을 가져오는 창의적 대화의 길을 열어주는 작은 섬김의 통로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우리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책의 공동저자 김요한 함께공동체 대표목사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의 차남으로, 30대 초반의 나이에 교회를 개척한 뒤 모든 형식을 타파하고 목사 가운 대신 청바지를 입고 설교해 주목을 받았다. 함께공동체의 가치관과 리더십에 관해 후배들과 이야기 나누며 글을 썼다.

공동저자 김선의 함께공동체 컨텐츠디렉터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개그감으로 청중을 웃다가 울게 하는 설교자로 유명하다. 10년 이상 함께공동체의 열린예배를 기획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나아가는 예배를 정리했다.

공동저자 이길승 가까운교회 디렉터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현존하는 함께공동체 최고의 네트워크 교회인 가까운교회의 리더이다. 가까운 교회의 지난 12년을 돌아보며 글을 썼다.

공동저자 이정도 함께공동체 사역지원담당은 청소부터 설교까지 일손이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하는 함께 공동체 사역지원팀의 팀원이다. 책의 여기저기 추가할 글이 필요한 곳에 조금씩 글을 써넣었다.

공동저자 정헌택 함께공동체 비전랜드담당은 아기들의 모임 새싹마을부터 청소년교회 링크처치까지 다음 세대의 꿈이 자라는 땅 ‘비전랜드’의 리더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를 꿈꾸며 사역해온 마음을 글로 표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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