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2024 주민과의 대화’ 새 이정표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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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2024 주민과의 대화’ 새 이정표 세워

온오프 동시 진행 시민 참여률 높여 반응 뜨거워
시민 건의사항 개선책 마련 등 현장 중심 행정 펼쳐

  • 승인 2024-01-25 12:5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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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4 주민과의 대화'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시민 1만1천명 참여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2024년 주민과의 대화' 장에 역대 최다 (시민 1만 명 이상) 시민이 참여해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져 민선 8기 정책 등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올해 주민과의 대화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해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하남시 발전을 목표로 시민과 함께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착수하는 등 현장 중심행정을 펼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시민들은 기존 주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주민참여방안을 대폭 개선하여 좋았다는 반응이다. 시는 신도시의 경우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평일 저녁과 주말 시간대에 개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도록 신청자를 모집했고,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해 방송 시청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시장은 권역별 주요 현안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미사강변도시에서 하남종합운동장 이전과 관련해 체육계 인사, 주위 아파트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기관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아울러 종합운동장 이전시에도 수영장을 포함한 부지 절반은 그대로 존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원도심은 캠프콜번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전선 지중화 사업은 신속히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선정돼 49억원의 총사업비를 확보한 점을 소개하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환경 개선에 노력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덧붙여 위례신도시와 감일신도시에선 서울시 편입 이슈 대응 방안을 적극 설명한 자리에서 주민들의 간절함에 충분히 공감한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현재 특별법이 발의된 상태로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국회와 행정안전부 절차에 맞춰 차분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실무부서 검토를 통해 신속히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고, 확인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점검을 진행해 크게 주목받았다.

주민과 대화에 참석한 시민은 "한강 제방 산책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CCTV 등을 설치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 시장은 "주요 거점에 CCTV를 설치하고, 방송 스피커를 설치해 재난안전방송도 송출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미사2동 주민이 요청한 '한강연결 보행로 단순 육교 형태보다 최소 2차선 정도폭으로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해 달라는 건의사항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자전거가 원활히 다닐 수 있는 정도의 넓이와 완곡한 경사로의 편리한 보행로가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22일 출퇴근 시간이면 31번 버스(하남 위례↔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콩나물시루' 현상이 나타난다는 위례동 주민의 민원에 대한 해결책을 위해 오전 7시 30분 버스에 탑승하여 문제점을 체험했고, 배차간격 및 혼잡도 현황을 파악과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한파대피소 등 시민 편의시설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분들이 토로한 고충에 반성하고, 하남시 도약을 위해 앞으로 풀어야 할 현안이 남았다"며 "시민의 꾸지람에 귀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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