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테니스 전지훈련<제공=함양군> |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2일 기간 중 10일간 전국 고등학교 및 실업 테니스 14개팀 80여 명이 함양군을 찾아 2024년 시즌 시작을 앞두고 전지훈련에 실시한다.
앞서 지난 1월 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중학교 축구 20개팀 800여 명 선수들이 함양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함양군은 스포츠파크 경기장을 비롯해 다양한 기반시설이 잘 구축돼 있어 전지훈련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함양군과 함양군체육회의 적극 지원과 협조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전지훈련 팀이 함양군을 찾고 있다.
이와 함께 함양군에서도 전지훈련 선수단 편의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고 선수단 이동 버스 및 체육용품 지원 등 협력과 지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 같은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6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을 비롯한 선수 가족과 관계자들도 함께 방문해 관내 숙박시설, 요식업소 등의 매출 상승 및 지역 특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 회장은 "매년 함양을 찾아주시는 전지훈련팀에 감사를 드리며, 선수들이 불편 없이 훈련할 수 있도록 시설 환경 개선에 힘쓰고, 함양군이 각종 대회 및 전지훈련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방문 전지훈련팀이 우수한 시설에서 부상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잇단 선수단 방문으로 지역 활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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