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격렬비열도 남동방 6.3㎞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전복된 선박 승선원을 구조한 대원호 고영재 선장에게 감사장과 인명구조 유공 명패를 수여했다. 사진은 감사장 수여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24일 태안해경 신진파출소에서 격렬비열도 남동방 6.3㎞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전복된 선박 승선원을 구조한 대원호 고영재 선장에게 감사장과 인명구조 유공 명패를 수여했다.
고영재 선장은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께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제1 대진호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에서 조업 중인 대원호에 긴급 수색 지원요청을 받고 사고 해역으로 이동하여 표류 중이던 선원 3명을 구조했다.
당시 격렬비열도 인근 해상에는 초속 12m의 강한 바람과 파고 2m에 이르는 위험한 상황에서 인명구조에 앞장섰다.
임재수 서장은 “해상 사고에서 민간세력의 협력은 구조에 큰 힘이 된다”며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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