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주 센터장 |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센터장 정현주)가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공모한 2024년 '5대 폭력피해자 광역단위 통합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5대 폭력은 권력형 성범죄, 디지털 성범죄,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고 회복을 돕기 위한 통합지원 사업이다.
현재 피해자들은 가정폭력, 성폭력 등 개별 법령에 의해 지원받고 있지만 복합피해를 겪고 있는 고난도 사안에 대한 지원의 사각지대가 존재해 피해자 지원에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사업이 마련됐다. 이 사업을 위해 통합사례관리 전담인력 2명을 채용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피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 서울, 경기, 울산, 부산에서 진행될 이번 사업은 대전지역과 인근 광역단위를 아우르는 진행으로, 1366대전센터가 충청권역의 피해자를 지원하는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정현주 센터장은 "피해자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5대 폭력, 신체·정신적 치료와 치유, 주민등록변경, 거주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복합 피해자가 계속 있다”며, “이들을 지원하는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이끌어 내는 것이 사업의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여성긴급전화1366대전센터는 한 해 평균 1만5000건의 여성폭력 피해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 65%는 가정폭력, 성폭력 등 젠더폭력이다.
정현주 센터장은 “1366은 365일 24시간 여성 위기를 지원한다”며 “상담, 긴급보호, 의료지원, 전문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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