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고창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군은 올해 재해보험 군비 24억원을 편성했으며 올해부터 노지 수박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농가 보험료의 90%까지 지원한다.
앞서 심덕섭 군수는 2022년 7월 취임 직후 "재해보험 군비 부담을 1년에 5%씩 높여 농가부담을 확 줄이겠다"고 약속했었다. 이에 따라 농가자 부담은 2022년 20%에서, 2023년 15%, 올해 10%까지 낮아졌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장마, 이상저온,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과, 배, 단감(1월)을 시작으로 비닐하우스 등 원예시설(2월), 고추, 노지 수박(4월), 복분자, 복숭아(12월) 등 70개 품목이 해당 된다.
특히 올해부터 고창군과 전국 6개 지역에 한해 노지 수박이 신규가입 품목으로 추가됐다.
지난해 12월 기준 고창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8304명이며 총 139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또한 고창군은 지난해 8월 도내에서 2번째로 고창군 농업재해복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소규모 피해 농가 지원 근거를 마련해 농업재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상기후와 싸우면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시는 군민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고창군은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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