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주민들이 생활권 가로수에 비료를 주고 있다./보성군 제공 |
24일 군에 따르면 '보성 나무 사랑의 날'은 주민생활권 및 공원 등에 식재한 수목과 보성600 사업으로 마을 진입로 등에 식재된 수목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형 나무 가꾸기 작업을 추진하는 날이다.
이날은 정원전문가 등 나무 관리 전문인력 총 97명을 마을별로 투입하며 전문가의 기술 지도하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퇴비 주기, 수형조절, 고사목 제거 및 보식, 잡관목 제거, 물 주기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형 나무 가꾸기 사업 대상지는 오는 2월 8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산업팀을 통해 신청받는다.
보성군은 오는 2월 23일부터 주민들에게 기초 작업 요령을 알려준 후 마을별 사업을 시작해 수목의 건전한 생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군민께서 생활권과 보성600 사업으로 식재한 수목의 관리에 대한 의견을 주셨다"며 "보성 나무 사랑의 날을 지정해 '주민 참여형 나무 가꾸기' 사업과 '보성600'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600'사업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 산업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그 가치와 효과를 인정받아 2021년부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전라남도 22개 시군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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