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전경 |
24일 시에 따르면 '레전드 50+'는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로, 광역자치단체가 기획하고 중기부가 정책 수단을 결집해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대표적 지역 중소기업 육성정책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미래차 전환 비즈니스 부스트 업(Business Boost Up) 프로젝트'와 '지역성장사다리 점프업(jump up) 프로젝트' 2개가 선정돼 2024년부터 3년간 매년 440여억원씩 총 134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프로젝트 지원 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별 성장전략에 따라 스마트공장 고도화, 수출바우처, 상담(컨설팅), 기술지원, 사업화, 제품 고급화, 정책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미래차 전환 프로젝트 분야' 신청자격은 모빌리티 전장 부품(연관 제품 및 기술 포함) 산업 영위기업 또는 미래차 전환 준비기업이 대상이다. 또 '지역성장사다리 프로젝트 분야'는 광주명품강소기업 졸업기업으로서, 모빌리티·의료·가전 등 주력 산업분야(연관 제품 및 기술 포함) 기업이 대상이다. 기업 신청이 마감되면 선정 평가 등을 거쳐 참여기업을 다음 달 말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젝트별로 오는 25일(미래차 전환 프로젝트)과 26일(지역성장사다리 프로젝트)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지역기업 대상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동교 미래산업총괄관은 "이번 지역특화 프로젝트는 미래차 전환기업에게 맞춤형 지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관계기업 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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