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 만나 '임차인 보호조례 제정 조속 추진' 강조

"정부기관에 협조 촉구할 것"
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1000만원 대책위에 전달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대전시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피해 예방을 위한 임차인 보호 조례 제정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대전시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피해 예방을 위한 임차인 보호 조례 제정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전세사기 피해는 여러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피해자 지원을 위한 법안 개정, 국가적 지원 대책과 제도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대전시에서 결정하기 힘든 문제는 국가와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는 대전시 자체 지원 사항과 지원 시기, 피해자 개인회생 문제, 청년 피해자 주거 대책 및 추가 피해자 예방 대책 등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종합해서 건의했다.

한편 이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지부장 서용원)는 피해사례 방지를 위해 대전 전세사기 피해사례집 발간에 사용해 달라며 1000만 원을 대책위에 전달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