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의원(복지환경위원회, 금정구2).[부산시의회 제공] |
침례병원 공공화는 2017년 파산한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을 국가가 운영하는 지역거점병원으로 탈바꿈시켜 해당 지역 의료 공백을 줄이고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준호 의원은 2022년 부산시의 침례병원 부지 매입 완료 이후 진척없는 '침례병원 공공화'로 인해 인구 20만명이 넘는 금정지역의 응급대응 체계의 취약성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침례병원 공공화 안건을 보고했지만 '추후 논의'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통과 실패의 사유로는 구체적인 병원 운영방안에 대한 제시 부족, 적자 발생 시 대책 필요, 부산시의 침례병원 공공화 사업 계획과 입장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침례병원 공공화 안건은 이후 건정심 소위원회에서 다시 논의될 예정이라 이준호 의원은 소위원회에서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지적사항을 보완하며 부산시 차원의 건정심 설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준호 의원은 부산시 내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타 지역의 병원까지 이송돼 가는 의료시스템을 언급하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영역이 없음을 강력히 언급했다.
끝으로 이준호 의원은 부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재차 언급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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