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다문화]새해를 맞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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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다문화]새해를 맞는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의 자세

  • 승인 2024-01-25 16:04
  • 신문게재 2024-01-26 10면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새해맞이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우즈베키스탄 가정
새해맞이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우즈베키스탄 가족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매년 12월 31일 밤 12시에 새해를 맞이한다.

각 가정의 새해 준비는 12월 25일부터 시작되며 식탁과 집을 장식하고 시장에서 장을 봐 필요한 것을 구입한다.

테이블 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과 작은 귤이 없는 명절은 상상할 수 없으며 저녁까지 불을 피울 준비를 한다.



새해가 오기 직전 모든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요리한 음식을 함께 나눈다.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유대감을 키우고 완전한 삶을 의미하는 뜻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차려 새해를 맞는다.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도 하고 반짝이 종이를 사용해 방을 예쁘게 꾸민다.

12월 30일에는 어른들이 아픈 환자를 방문하고 친척들과 덕담이 담긴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새해의 안녕을 기원한다.

31일 저녁이 되면 준비한 음식들이 식탁에 차려 지고 음식을 나누며 가족들에게 선물을 전한다.

31일 밤 12시 전까지 친정에 간 며느리 손자가 있으면 집으로 돌아와야 하며 모두가 집에서 12시를 맞이한다.

우즈벡인들은 새해 첫날을 새 삶에 대한 희망의 시작이자 고통의 끝이라고 생각한다.

새해는 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딜로자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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