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지난해 11월 말 여신 잔액은 총 168조 9490억 원으로 집계됐다.
11월 증가 폭은 2203억 원으로 기업대출의 증가세는 여전했지만, 가계대출은 집단대출 상환 등으로 감소 전환하면서 증가 폭이 전월(10월, 8475억 원)에 비해 다소 줄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의 증가 폭이 9279억 원에서 3808억 원으로 축소됐고, 비은행금융기관은 -805억 원에서 -1605억 원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차입 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 증가 폭은 4915억 원에서 5767억 원으로 커졌지만, 가계대출은 2493억 원에서 -1864억 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세종은 -758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충남은 4369억 원에서 4830억 원으로 여신이 증가 전환했으나, 대전은 4863억 원에서 -2645억 원으로 크게 감소 변환했다.
지난해 11월 수신은 1조 5363억 원으로 전월(-3조 5193억 원)과 비교해 크게 올랐다. 주요 원인으로는 지자체로부터 자금 유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부분이 반영됐다..
세종은 -3조 1874억 원에서 4314억 원, 충남은 -1조 675억 원에서 1조 2123억 원으로 증가하면서다. 다만 대전의 수신은 7356억 원에서 -1075억 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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