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이사장 김후영)이 수탁 운영하고 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은 1월 중순경부터 대덕구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으로 취약계층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진행중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사업은 지역사회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과 장애인이 화재, 질병 등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시 인지하고 119 신고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해 예방적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대상자 범위를 넓혀 만 65세 이상의 상시 보호가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안전에 취약한 가정에 최신 ICT(정보 및 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를 활용해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 시 소방서로 바로 신고하고,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독사 등 구멍 난 사회적 안전망을 방지하기 위해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응급관리요원이 발 벗고 나섰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대덕구청의 협조로 동 별 노인맞춤, 장애인복지 담당자와 배너를 배치하고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배포하며 유관기관 등을 통해 홍보해 대상자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모 노인재가센터장은 "내 부모님도 멀리 계셔서 항상 걱정인데 당장 저부터 신청해야겠네요”라며 “현재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돌봄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고 홀로 계신 시간이 길어 위험한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현 시대에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식 관장은 “대덕구 내 행정복지센터나 복지관에서 본인 또는 대리인의 방문, 전화로 신청해주시면 선정기준 등을 거쳐 많은 어르신이 지역사회의 안전망 안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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