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지난 22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왼쪽 다섯 번째 우승희 영암군수./영암군 제공 |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스마트팜 실시설계부터 인수·인계까지 농어촌공사에서 일괄 위탁한다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조성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2026년까지 국비 140억과 도비 12억을 포함해 총사업비 227억원을 들여 덕진면 장선리 군유지 7ha에 철골 유리온실 4ha로 조성된다.
영암군은 이 유리온실을 토마토와 딸기 등 과채류, 상추와 케일 등 엽채류를 기르는 시설원예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설이 조성되면 18~39세 청년농업인들에게 최고 3년간 임대해 농업 창업의 요람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시설 투자 부담 없이 스마트팜에서 농업경영에 뛰어들고, 영암에 정착할 수 있게 돕겠다. 나아가 청년이 미래농업으로 성공하는 산실로 임대형 스마트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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