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 혁신과 나라 발전 이끌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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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 혁신과 나라 발전 이끌어 나갈 것"

- 23일 올해 첫 시민과의 대화…읍면 지역 주민 건의사항 청취
- 양자산업·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 등 먹거리 발굴 강조

  • 승인 2024-01-23 16:40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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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23일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2024년 새해맞이 시민과의 대화'에서 올해 시정 역점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2의 수도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시정 경영과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을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23일 조치원 제2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 새해맞이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조치원읍과 연기·연동·부강·금남·장군·연서·전의·전동·소정면 시민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첫 시민과의 대화로 읍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공감하는 미래전략 수도 세종'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이 설치되면 세종이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며 "올해는 인구 7만 시대 때 만들어졌던 세종시법을 개정하기 위해 40만 세종시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미래를 경영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와 양자산업 등 최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미래전략수도로서 세종시 혁신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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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정 3년차 운영 방향을 직접 발표하며 "세종시가 이제껏 보지 못했던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읍면 지역 시민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주민 여러분이 든든히 뒤를 받쳐주신다면 올해 미래 10년 혁신성장 기틀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 시민들은 세종시의 변화에 대한 가감 없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북부권 주민 정원도시박람회 준비 참여 필요성, 조치원역 발전방안,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 등 주민들의 제안을 꼼꼼히 듣고 답변한 후 간부공무원에게 자세한 추가 설명을 하도록 주문했다.

그는 "긴축재정이라는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가능한 재정구조 확립으로 이겨낼 것"이라며 "시정 혁신으로 미래마을 사업 본격화와 농업인수당 사업의 안착, 싱싱장터 4호점 개장 등 읍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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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은 내달 6일 동(洞)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4년 새해맞이 대화'를 갖고 오는 4월부터는 주민들과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권역별 시민과의 대화'를 연중 펼칠 계획이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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