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연령 상한 기준을 45세까지 상향시켜야 한다며 단체행동을 하고 있는 충남도의원들. (사진=이현제 기자) |
충남도의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총 11개 안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이날 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쌀값 안정화, 유보통합 추진 등 의견을 개진했고, 이후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와 충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12인을 구성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올해 첫 임시회가 열린 23일 충남도의회 본회의장 모습. |
충남도 새해 업무보고는 김기영 행정부지사가 도지사를 대리해 발표했다. 첫 회기인 만큼, 김태흠 도지사가 참석해야 했지만, 서천특화시장 화재 대응으로 불참했다.
김 부지사는 국비 10조 원 시대 달성과 내포 종합병원 조기 개원, 서산공항 본격적으로 추진한 부분 등 성과를 강조하면서 청년농 스마트팜 조성 등 농촌농업 구조개혁과 탄소중립 전환사업,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등을 올해 핵심 사업으로 설명했다.
김 부지사는 "공공기관 이전과 저출산 문제, SOC 사업과 함께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베이밸리 일대를 경제자율구역을 지정하고 그 외 지역들은 기회발전특구로 견인해 지역 균형발전까지 이어지는 도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도 올해 충남교육 5대 정책과 방향, 전환과제에 따른 실천과제 도출을 강조하면서 "디지털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충남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방과 후 교실, 돌봄교실 등 학교 밖 배움터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첫 회기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도지사 불출석으로 인해 제2차 본회의가 열리는 2월 2일로 연기됐다.
본회의가 끝난 이후엔 제14회 시도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과 청년농업인 연령 기준 상향을 위한 단체 촉구대회가 열렸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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