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음성군 생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3회 이웃사랑 성금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광메탈 정수경(사진 왼쪽 여덟 번째) 대표와 김재만(왼쪽 아홉 번째) 생극면장, 참석자·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광메탈은 23일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지역상생협력 지원금 1000만 원을 생극면 기업인협의회에 기탁했다.
기업인협의회는 전달받은 기탁금을 이날 생극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제3회 이웃사랑 성금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생극면 소외계층 5가구(500만 원), 장학생 6명(300만 원), 생극의용소방대(100만 원)와 자율방범대(100만 원)에 각각 전달했다.
생극면 기업인협의회 박용섭 회장은 "어려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웃사랑 성금을 후원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광메탈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훈훈한 온정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메탈은 자원을 재활용해 조동(Copper Ingot)을 생산, 전량 해외로 직수출하는 기업으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고 수출 1억 불을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 광산 전문기업이다.
자원 활용과 환경개선을 위해 시작한 기업인만큼 지역에 자리잡으며 저소득층 이웃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지역단체의 봉사활동을 격려하고자 매년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광메탈의 아름다운 상생이 있기 전 그 시작은 결코 쉽지 않았다.
환경관련 업체라는 이유로 2009년 둥지를 틀 때부터 지역사회와의 갈등과 반목이 있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실천한 결과 현재 친근한 이웃으로서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인정을 받으며 사업의 안정을 찾은 광메탈은 현재 원남 산단 2공장, 금왕읍 호산리 3공장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등 순조로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메탈은 기업 성장에 도움을 준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추진해 온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지역상생협력사업'으로 확대해 소외된 이웃과 봉사단체를 위해 힘쓰고 있다.
광메탈 정수경 대표는 "지역의 도움이 없이는 우리의 성장도 어려웠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원대상자를 더욱 확대하는 등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우수 모델로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메탈은 지난 9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재)음성군장학회에 장학금 3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2022년부터 기탁한 장학금 누적액만 6000만 원에 이른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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