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포럼(이사장 조연환)은 20일 제4차 총회에서 2024년 포럼운영 기본방향을 '살맛 나는 금산, 찾고 싶은 금산'으로 설정하고 포럼의 관심과 활동 영역도 '금산군'에서 '중앙정부'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은 산업경제, 자연생태, 문화예술, 인문역사, 인삼약초, 교육복지 위원회의 각 분야별 전문위원회는 매 홀수 달에 포럼을 개최하고, 관련 중앙부처의 주요 정책 중 금산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그 내용을 군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매 짝수 달에는 금산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둘레길 탐방과 쓰담걷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둘레길 탐방은 금산의 산업, 환경, 역사, 문화, 예술 분야의 현장을 찾아가 탐방하고 학습하며 현장을 이해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둘레길 탐방과 함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금산의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해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쓰담 걷기'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포럼에는 금산군청 김병수 기획팀장으로부터 정주환경 조성 등을 통한 매력적인 도시, 역사 콘텐츠의 문화 브랜드화와 치유형 휴양관광자원의 개발을 통한 행복도시 등 2024년 주요 업무추진계획과 5대 군정 전략 역점과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최근 금산의 이슈에 대해 김호택 금산포럼 공동대표로부터 '금산-대전 행정구역 개편 과연 옳은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김호택 공동대표는 1995년에 진행된 인천, 울산, 대구, 부산광역시의 농촌지역과의 행정구역 개편 후 현재 모습과 금산의 대전과 행정구역 개편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했다.
더불어 이에 대한 효과와 반대의견 등, 행정구역 개편 관련 이슈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조연환 이사장은 "살맛 나는 금산, 찾고 싶은 금산을 만들기 위해 금산포럼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중앙부처의 주요 사업이 금산에 도입되어 꽃 피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금산포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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