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방제약제를 선정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위한 방제 시기, 예찰·홍보 등 종합적인 방제체계를 논의했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에 감염될 경우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를 준다.
특히 과수화상병은 별다른 치료약이 없어 사전방제와 적극적인 예찰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군은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3월 중 선정된 방제약제 3회차분을 개별농가에 공급한다.
농가에서는 공급받은 약제를 방제 시기에 맞춰 적기 살포 후 화상병 발생 시 확인을 위한 방제확인서를 작성해 빈 약제 봉지와 함께 1년간 보관해야 한다.
농기센터 관계자는"화상병 발생 억제를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의심주 발견 시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괴산 관내에는 540농가에서 515㏊의 사과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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