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
이날 서울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여성가족부장관을 비롯해 정부포상 3개 지자체 및 신규지정 15개 지자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군은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군은 2017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이후 2022년 두 번째 지정을 받아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도시환경을 조성했고 2027년까지 5년간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한다.
특히 성평등 전문가 양성과정, 육아맘 모임과 맞벌이 찬거리 공동나눔 사업, 청년여성들의 커뮤니티 소모임 공간 등 여성친화도시 여성 활동 3개소 거점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 여성들의 자유롭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각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음성군과 민·관·학이 서로 협업하는 지역돌봄 공동체인 온마을 배움터 마을학교 사업이 지역맞춤 돌봄 실현 및 여성의 사회활동 기회 확대와 사회 진출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
이 밖에 여성친화기업 지원사업, 여성안심길 조성, 돌봄노동자 심리상담 프로그램, 성평등 전문가 양성과정 등 지역특화 여성친화도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을 기반으로 군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추진 이행점검 결과에서 A등급에 해당돼 우수 지자체 후보 20곳 가운데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여성의 다양한 활동 기회 제공 등 경제활동 촉진 및 인적자본 확장을 도모하는 시책을 마련해 여성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겠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자원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음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대통령 표창), 음성군·수원시(국무총리 표창), 서울 강동구 등 15개 지자체가 신규지정을 받아 총 104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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