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전경 |
연인이랑 말다툼하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1월 22일 살인미수 혐의로 A(6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월 20일 오전 5시께 서산시 동문동 한 다가구주택에서 연인 관계인 B(50)씨 목에 흉기를 휘두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의 차를 타고 달아나다 하루만인 21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B씨는 다른 주민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고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말다툼하다 홧김에 화가 나서 B씨 집에 있던 도구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A씨 진술을 확보해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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