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22일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산면민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
이완섭 서산시장이 22일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산면민과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
청정지역 운산을 문화유적과 함께하는 보고로 만들겠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22일 오후 운산면(면장 이병섭) 주민자치센터에 방문해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번째 시민과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시민과 대화에서는 운산면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에 더불어 올해 시정 운영 계획에 대해서도 건의하는 등 질 높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서산시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관해 질문에 대해 "서산공항,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국제 크루즈선 취항으로 입체적인 교통망을 구축해 동북아의 물류기지 및 서해안 시대의 교통 중심지로서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운산면민의 생활과 밀접한 도시가스 공급사업 조기 완공 건의에 대해서는 "충청남도, 시공 업체와 협의해 완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운산한우목장 웰빙 산책로의 편의시설 설치 건의에 대해서는 "데크길과 포토존, 차량 112대 수용 가능한 주차장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정 운산에는 마애삼존불상을 비롯한 보은사지 5층 석탑, 문수사 극락보전,명종대왕 태실 등 귀중한 역사문화의 숨결이 배어있는 소중한 곳으로 잘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국제크루즈선 취항 일정,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추진 상황, 수석지구 개발과 터미널 이원화, 서산IC 관문 이미지 개선사업, 역천 파크골프장 증설 추진상황 문의 및 야간조명 설치, 수당리 붕괴교랑 재가설 진행 상황 등 운산면민들의 폭넓은 질문이 이어졌다.
한편 열띤 소통으로 대화 장소를 정리하는 중간에 이 시장은 '오빠생각'과 '꽃밭에서'를 하모니카로 연주해 운산면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눈이 내리는 날씨에도 시정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자리를 모두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운산면민 분들의 시정에 대한 열정을 이어 남은 7개 읍면동 시민 분들과의 아낌없는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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