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국도비 발굴보고회(1차)<제공=거창군> |
군은 지난 해 12월부터 국도비 확보의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준비와 대응을 위해 전년보다 두 달 정도 시기를 앞당겨 전략 계획을 수립했다.
국가 긴축재정 기조 속에 거창군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54억 원(5.55.%)이 상향된 2929억 원으로 설정했다.
장기 플랜으로 민선 8기 중에 예산 1조 원을 실현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정주 인구 유지와 생활·관계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미래 50년 거창 성장을 담보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재정을 확충해 재정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발굴한 2025년 국도비가 투입될 거창군 주요 사업은 97개 사업, 1867억 원 규모다.
국도비 총액은 1113억 원으로, 국비는 61개 사업 660억 원, 도비는 36개 사업 453억 원이다.
이 외에 국가와 경남도에서 직접 시행하는 거창군에 해당되는 사업은 9개 사업, 1조3000억 원 규모다.
구인모 군수는 "우리 군 주요 사업들은 현재와 미래의 거창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되는 사업들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국도비 사업 선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군민과 향우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성원이 있어야 가능한 만큼 따듯한 응원과 힘을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1월 부군수 주재 사업발굴 1차 보고회, 2월 군수 주재 2차 보고회를 통해 국도비 사업 최대 발굴을 이끌어 내고 사업 검증을 거쳐 3월 중 국비 신청 준비를 마쳐 정부예산 시기에 맞춰 4월까지 모든 국비 사업을 신청 완료할 계획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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