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병원, 올해 관절척추센터 신설·우수 의료진 영입

  • 전국
  • 충북

건국대 충주병원, 올해 관절척추센터 신설·우수 의료진 영입

중장기 발전계획 이행사항·올해 계획 발표

  • 승인 2024-01-22 12:59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건국대 충주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22일 지난해 1월 지역사회에 제시한 병원 중장기 발전계획 이행사항에 대해 그동안 추진과정과 올해 계획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역 의료진 양성을 위해 건국대 충주병원의 의료진 교육과 영입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병원 측은 지난해 1월 중장기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심장·뇌혈관센터 이전확장 개소 ▲소화기 위·대장 내시경센터 확장 개소 ▲장애 친화산부인과 개소 등 3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제시했다.

3가지 중장기 발표계획에 따라 지난 1년간 추진한 사업 이행 실적 내용 중 심장·뇌혈관센터는 지난해 9월 약 25억 원의 자금을 투자해 최첨단 의료장비인 바이플레인 도입을 완료했으며 진료와 처치공간도 함께 이전해 확장 개소했다.



올해 2월부터는 심혈관 분야 전문 의료진을 추가로 영입해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소화기 위·대장 내시경센터 확장 개소는 기존 내시경센터 면적 180㎡에서 66㎡를 넓혀 총 246㎡에 달하는 진료공간을 확보해 2023년 1월 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약 5억 원을 투자해 초음파내시경 장비 등을 도입해 내시경센터를 찾는 환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의료정보와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끝내고 본격적인 내시경 진료를 진행 중이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지난해 12월 장애 친화산부인과를 개설해 초음파진단기, 분만전용(LDR) 침대 등 최신식 의료장비를 도입하고 시설을 개선했다.

장애 친화산부인과는 충청권역에 처음 운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여성 장애인에게 맞춤형 임신·출산과 다양한 산부인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 없는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이어 올해 추진할 중점 사업 그 첫 번째는 헬스케어센터 리모델링이다.

센터 리모델링은 기존면적 179.6㎡에서 245.98㎡로 66.38㎡를 확대하고 최신장비를 도입해 병원을 찾는 충주시민과 충북 중북부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의료환경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응급의료센터 유지 및 강화다.

2023년 3월부터 응급의료센터는 기존 6명의 의료진에서 1명을 추가로 영입해 7인 체제로 운영 유지 중으로 향후 인력체계 강화 예정이다.

이는 충북 도내에서 최고의 응급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응급의료센터를 보다 안정적이고 발전된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관절척추센터 신설이다.

관절척추센터는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목을 하나의 전문센터로 묶어 센터별 전문 의료진 협진 체계 구축과 검사에서 치료 및 회복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편안한 공간에서 전문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네 번째는 의료분야별 우수 의료진 영입이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올해에도 필수 진료과목에 대해 우수한 의료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특히 올해는 진료 전담제도를 도입해 기존의료진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통한 병원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끝으로 건국대 의과대학 정원 증원 문제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 건국대 충주병원은 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2031년까지 약 100여 명의 의료진을 확보해 교육 수련에 필요한 시설을 꾸준히 갖춰 증원되는 의과대학 학생 모두를 건국대 충주병원에서 전공의 교육과정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건국대 충주병원 관계자는 "충주시민들뿐만 아니라 충북 중북부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건국대 충주병원 전 의료진과 직원들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3.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5.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1.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2.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3.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4.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5.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